미국국립보건원 세포신호전달 실험실 실장으로 재직 중이신 이서구 박사님께서는 세포신호전달과정에 중요한 단백질인 PLC를 분리정제함으로써 세포막에 존재하는 phospholipid가 중요한 세포신호전달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hydrogen peroxide나 NO등이 단백질 활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로 다시 한번 세포 신호전달과정에 새로운 패라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업적들은 지난 1979년 E Stadtman 박사와 함께 미국국립보건원에서 단백질 생화학연구를 시작하면서 최근까지 Cell 등의 국제 저명학술지에 200여편을 출판하셨다. 최근 5년간 세계 유수의 저널에 80여편을 발표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왕성한 연구를 진행중임을 잘 알 수 있다. 또한 국제저명 학술회의 주제강연만도 최근 5년간 33회 초청을 받으셨고, J. Biol. Chem. 등 세계전문학술지의 editor로 활동 중이시다. FASEB등 세계 유명학회 조직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며 1988년부터는 세포신호전달 실험실 실장으로 미국내외에서도 대표적인 한국인 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호암상등을 수상하셨으며 한국 생명과학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셨다. 국내 유능한 연구자들이 이서구 박사님 실험실에서 연수를 하고 업적을 쌓은 바 있으며 현재도 많은 한국인 후학의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다. 1997년부터는 이화여자대학교에 석학교수로서 과학재단 우수연구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국내 과학발전에 구체적으로 기여하고 계신다.